먼 길을 걸어온 탐사자의 일지·두 번째

먼 길을 걸어온 탐사자의 일지·두 번째
먼 길을 걸어온 탐사자의 일지·두 번째Name먼 길을 걸어온 탐사자의 일지·두 번째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먼 길을 걸어온 탐사자의 일지·첫 번째, Non-Codex Series
RarityRaritystr
Description먼 길을 걸어온 탐사자의 일지·두 번째

Item Story

다음 방문자에게:
이 세상에 밤을 찬미하는 기도가 있다면, 그 두 번째 구절은 다치고 죽은 자를 위하여 부르리라.
다시는 앞을 볼 수 없는 바하딘을 위하여.
「이는 이미 익숙한 고통이자, 눈썹 아래로 두 번 떨어진 흰 비늘이었다. 그 커다란 눈구멍에서 흘러내린 것은 진득하고 무서운 적막이었다.」
여기에 내가 목격한 것을 기록하려 한다.
부족의 사냥꾼, 바하딘은 바로 내 눈앞에서 붉은 독수리의 발톱에 채여 사라졌다.
우리가 그를 다시 발견했을 때는 나머지 눈구멍 하나도 텅 비어버린 상태였다.
수년 전, 그는 붉은 독수리를 사냥하다 한쪽 눈을 잃었으나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사나운 사냥감을 포획해 돌아왔었다. 수년이 지난 지금, 붉은 독수리에게 사냥당한 남자는 말라붙고 찌그러진 얼굴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매를 닮았던 그의 눈은 이제 더는 없었다.

타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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