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물림의 증표·두 번째

기묘한 물림의 증표·두 번째
기묘한 물림의 증표·두 번째Name기묘한 물림의 증표·두 번째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기묘한 물림의 증표·첫 번째, Non-Codex Series
RarityRaritystr
Description「유리빛 신기루」의 전통 활동 「기묘한 물림」 속 보물 매장지에서 발굴한 증표. 이 증표를 보관하고 있던 보물은 두 번째 암호에 대응된다——「넝쿨의 유성을 타고 고요한 숲속을 건너, 아무도 없는 맑은 꿈속으로 들어가네…」

Item Story

이름 모를 여행가에게, 이 편지를 읽고 있다는 건 당신도 저와 마찬가지로 이 기묘한 곳을 방문했다는 뜻이겠죠. 부디 마음에 드는 풍경을 발견하고 뭔가를 얻어 가길 바랄게요.
전 르타와히스트 학부의 학생이에요. 별자리를 관측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었는데, 깨어보니 이곳에 와 있더군요. 그래서 잠시 이곳에 머물기로 했죠.
이곳의 관리자인 이디이아 씨에게는 고민이 있는 것 같았어요. 「낡은 시설을 수리해야 한다」라고만 할 뿐, 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여유는 없어 보였죠. 다만 이디이아 씨는 제게 조용히 쉴 곳을 마련해 주셨고, 덕분에 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평소 이디이아 씨는 정성을 다해 손님을 접대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이디이아 씨를 이해해요. 누구나 갑자기 너무나 바빠져서 시간이 나지 않을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결국 제가 떠날 때까지 이디이아 씨는 제 질문에 답해줄 시간을 내지 못하셨지만… 그 대신 제게 많은 선물을 주셨고, 또 이곳의 이벤트를 즐겨보라고 권유해 주셨어요.
저도 이 곳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알려드릴 수 있는 게 없지만, 즐겁게 놀다 가시길 바랄게요.
이 공간에서 별자리를 관측하면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어요. 별의 위치는 그대로지만 전반적으로 더 잘 보여서 기록하기가 쉽거든요.
어쩌면 특수한 환경과 좋은 기분이 동시에 작용해서 일어난 효과일지도 모르겠네요. 이곳의 시야는 우림보다 훨씬 트여 있고, 공기는 사막보다 촉촉하고 맑으니까요.
더 중요한 건 마물이나 악당들이 방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혹시 여유가 있으시면 이곳의 밤하늘을 제대로 감상해 보시길 바랄게요!
관례대로라면, 당신에게 증표를 남겨야 하지만… 죄송해요. 제가 이곳에 왔을 때 가지고 있던 건 책과 필기구가 전부였거든요. 이것들이 없으면 논문을 완성할 수 없으니…
이디이아 씨가 제게 준 선물 중에는 모라도 있었어요. 모라로 가구를 사서 방을 따뜻하고 예쁘게 꾸미면 편히 쉬기 좋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제 숙소는 이미 각종 서적과 천문도로 꽉 차 있는 상태고, 아카데미아로 돌아가려면 사막을 건너야 하는데 짐이 많으면 제대로 걷지도 못할 테죠….
그래서 이 선물은 나중에 이곳을 방문할 손님을 위해 남겨두기로 했답니다. 일부러 아름다운 징조가 보이는 날까지 기다렸다가 보물상자를 묻어두었죠.
이제 이 선물들은 모두 당신 거예요. 부디 이것들이 당신에게 평안과 기쁨, 그리고 별하늘의 축복을 가져다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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