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노트

파손된 노트
파손된 노트Name파손된 노트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파손된 노트, Non-Codex Series
RarityRaritystrRaritystrRaritystr
Description마을에서 찾은 파손된 노트. 세월에 묻힌 옛사람과 옛일이 기록되어 있다

Item Story

네가 많이 아프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랬어. 걱정하지 마. 집안 재산을 털어서라도 널 살릴 테니까.

넌 점점 쇠약해지는데, 치료할 약은 없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마치 피를 흘리는 것 같아. 가능하다면 내가 너 대신 아팠으면 좋겠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으니, 마지막 소원은 학이를 잘 키워달라고 했지. 여한이 없다면서 왜 우는 거야?

요즘 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모르겠어. 매일 정신없이 고서를 뒤지면서 널 살릴 방법을 찾고 있는데, 아무런 수확이 없어.

찾았어. 명준이 널 살릴 수 있는 책을 숨겼더라! 책을 빼앗아서 책에 나온 대로 신을 소환해서 제물을 바쳤어…

신이 나타나자 난 내 목숨으로 널 살리고 싶다고 했더니, 신은 아무 말 없이 우리 딸인 학이를 가리켰어.

신은 학이가 고진(孤辰)과 겁살의 명운이라서 살아있어도 주변 사람을 해칠 거래. 너의 죽음도 학이 때문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차라리…

학이를 신이 말한 동굴에 버렸어. 3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불길한 생각이 들어…

미안하다, 학아. 내가 미안해. 내가 미쳤었어! 내가… 직접 사과하러 가마.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op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