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의 가서

한 통의 가서
한 통의 가서Name한 통의 가서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Non-Codex Series, Non-Codex Lore Item
RarityRaritystr
Description누렇게 번진 종이. 무척 취약해서 살짝만 건드려도 금방 바스러질 듯하다

Item Story

아버님께 올립니다.

오랫동안 편지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집안 근황은 어떤지요? 지난번 아버지가 편지에서 「센스이코」가 새끼 강아지를 낳았다고 말하셨죠. 헌데 저는 잡무가 바빠서 일찍 답장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이젠 새끼들도 많이 컸겠죠. 켄지의 부모님께 조만간 새끼 강아지 한 마리를 드린다고 하셨던데 정말 잘 됐습니다. 저와 켄지는 입대하여 부모님을 모시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켄지의 부모님이 서로 도우며 사시니 우리 둘도 안심이 됩니다.
제가 군대 생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세요. 식사도 넉넉하고 병영도 넓고 깨끗합니다. 숙박이 편한 건 물론, 이곳에서 마츠다이라라는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그를 고향으로 초대하여 어머니의 솜씨를 좀 맛 보여줄 생각입니다.
이 밖에도 또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이걸 들으시면 아버지께서도 무척 기뻐하시겠죠ㅡ전장에서 용맹하게 싸워 상관이 저를 병사에서 하타모토로 승진시켰습니다! 사실 켄지도 저와 함께 하타모토로 승진했지만 직접 말하게 비밀로 해주세요.
아버지, 전 항상 전쟁이 끝난 뒤, 켄지와 전공을 세워 마을로 돌아가면 모든 게 달라질 거라 믿습니다. 그때면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더 이상 힘들게 고기를 잡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넉넉한 급료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새집을 짓고 새 배를 한 척 사서 풍족한 생활을 할 수도 있겠죠. 이 목표를 위해서, 나는 끊임없이 노력해서 더 많은 전공을 세우고, 더 많은 영예를 얻을 것입니다.
안심하고 우리가 돌아가길 기다려 주세요.

마사노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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