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육호전(新六狐傳)·V

신육호전(新六狐傳)·V
신육호전(新六狐傳)·VName신육호전(新六狐傳)·V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신육호전(新六狐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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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신육호전(新六狐傳)》에 특별히 옛일에 대한 댓글을 추가했다. 만약 독자들이 지루함을 느낀다면 이 책은 스킵해도 좋다. 하지만 필자의 입장에서 이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고 감상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이렇게 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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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여우 이타루의 일화는 일단락되었다. 필자의 잔소리는 용서하여 주시길. 하지만 여전히 몇 년 전의 옛일에 대해 아직 해야 할 많은 평론이 남았다.
당시 우라쿠사이 님이 무슨 연유로 재궁을 진노하게 했는지는 지금까지도 잘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때 야에 님은 2, 3, 4, 5, 6, 7, 8잔을 더 마셨기 때문에, 나를 위해 기꺼이 사료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다.
이 텍스트는 소설가의 말로, 나는 진실을 자잘하게 배낀 야사로 바꾸고 싶다.
호재궁이 하쿠신의 들판을 떠나 나루카미 다이샤로 부임할 당시 야에 님은 태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의 새 여우는 어린 시절 재궁의 일을 모두 듣고 자랐다. 그녀는 재궁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존경한다.
그래서 야에 님의 떠돌던 생애의 마지막은 나루카미 다이샤 부임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 혈통을 아낀 재궁 어르신은 어린 야에 님을 자뭇 많이 아껴주었지만, 지금의 야에 님은 줄곧 그때의 기억을 피하려 하는데…
——소설가의 말에 야에 님의 신분은 이미 보증되었지만, 편집장의 주관적인 심의 수정을 피하기 위해 필자는 많은 것을 누설하는 것을 피했다.

우라쿠사이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당시 우라쿠사이 님이 무슨 연유로 재궁을 진노하게 했는지는 지금까지도 모를 일이다. 단지 그가 한 일이 훗날 심연의 침공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만 알고 있다.
그러나 우라쿠사이 님이 어쩔 수 없이 떠나신 후, 호재궁 어르신도 나루카미 다이샤에 더는 머무르지 않고, 대신 성안의 천수로 향했다.

「천지를 삼킬 대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이 몸은 측근으로서 백성과 주군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니 빨리 쇼군의 곁으로 가야 한다.」

재궁 어르신이 두 번째로 떠나실 때, 야에 님은 소녀의 나이에 지나지 않았다. 줄곧 쫓던 이가 다시 그녀를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재앙이 온 열도를 휩쓸고, 우리는 비로소 그 깊은 뜻을 알 수 있을 꺼라 어찌 짐작했겠는가…
다만 모든 것이 너무 늦어,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때, 재궁 어르신은 세 번째로 떠나셨고, 또한 영원히 떠나셨다.

오백 년의 세월은 어쩌면 인간에게는 지나치게 긴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건이 남긴 비환의 상처는 생이 짧은 이에게도 영생을 사는 난멸자에게도 지우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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