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추습검록·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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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침추습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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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역전의 별바다 중심부, 지표 아래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전장… 방대한 서두로 시작해 순식간에 이어지는 전개! 색다른 협객 이야기의 서막이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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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설령 셰르 폐하의 야망이 실현된다 해도 모두에게는 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군무 상서 에반게릭스는 창밖의 별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은하와 항성은 그녀의 얼굴에 창백한 빛을 더해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비추었다. 희미한 빛이 머리칼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렸다.
그녀는 처음 이 창문을 통해 별을 바라보던 경험을 떠올렸다. 하지만 과거에 느꼈던 경외감은 이미 기억나지 않았다. 지표면에서 수백 광년 떨어진 이곳 고향의 모습도 그녀의 꿈속에서 일그러진 지 오래였다.
「혹시 저의 실언이라면 용서해 주십시오, 친왕 폐하. 하지만 이 전쟁은 이미 너무 오랫동안 이어졌습니다. 저희는 셰르 폐하의 꿈을 위해, 수많은 별을 건너 전쟁을 해왔죠. 온갖 책략과 함정으로 수천만의 목숨을 앗아갔고, 자그마한 낯선 별의 총독과 흠차대신이 되었죠… 하지만 셰르 폐하의 환상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것은 무엇이죠? 점점 더 많은 불행과 적들입니다. 은하수 전체에 도사리고 있는 그들은 언젠가는 우리를 삼킬 것입니다.」
「오빠의 제국은 공포와 빈곤이 존재하지 않는 영원한 나라일 것입니다. 모든 이의 행복은 더 이상 소수가 좌지우지하지 않으며, 지위가 더 높은 사람도 없게 되죠. 무능함조차도 더 이상 죄악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원대한 안목을 이해할 수 없는 적은 숙청당하는 것이 그들의 당연한 운명입니다.」
코파타 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드럽지만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별존의 유격 전쟁이 앗아간 건 한쪽 눈과 팔만이 아니었다. 눈앞의 그녀는 에반게릭스가 알던 그 유쾌한 소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전 오빠의 결정을 믿어요. 오빤 절대로 다른 마음을 품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니까 절 설득하는 말이라면 아무리 당신이라도 더 이상은 그만해주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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