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2분의 1·Ⅵ

개와 2분의 1·Ⅵ
개와 2분의 1·ⅥName개와 2분의 1·Ⅵ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개와 2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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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편집자 남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캣테일 술집에 가서 고래 작가를 잡아 왔습니다! 술에 취한 민들레 같지만 연재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Item Story

디트리히는 로렌스 가문이 무너진 걸 보게 됐다.
어머니가 기르던 고양이의 행방은 진작부터 알 수 없었고 넋을 잃은 아버지와 히스테릭한 어머니가 근처에 있는 것 같았지만 그가 아무리 불러도 그들은 대답해 주지 않았다.

「낑…」
디트리히가 고개를 숙이자마자 발아래가 갑자기 갈라졌다. 늙은 마녀의 손 같은 게 땅에서 솟구쳐 나와 그의 목을 세게 졸랐다.
자신의 몸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밖에 느끼지 못하다 결국 늙은 마녀의 옆에 나동그라졌다.
이상하게도 아픔은 느낄 수 없었다.

마치 뭔가가 목걸이에 걸린 듯이 디트리히를 통째로 들어 올렸다.
시야에 들어오는 곳 모두 칠흑같이 어두워 오직 발아래만 보였다. 발아래에는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냄비였다. 냄비 안에는 정체불명의 검은색 액체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고 거미줄과 독사의 뼈 같은 것들도 보였다…
귓가에 노트프리야의 목소리가 들렸다: 「마지막 조미료를 잡았네. 널 넣기만 하면 내 불로불사의 수프는 완성이지. 하하하!」

「멍멍멍!」 나쁜 마녀야 이거 놔!
디트리히가 죽을힘을 다해 발버둥 치자 평소엔 벗겨지지도 않던 목걸이가 아주 쉽게 벗겨지고——
「멍——」
밑으로 떨어졌다…
다른 소리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오직 포효하는 바람 소리와 노트프리야의 미친듯한 웃음소리만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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