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베라의 우울·8권

소녀 베라의 우울·8권
소녀 베라의 우울·8권Name소녀 베라의 우울·8권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소녀 베라의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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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여자아이들의 파자마 파티 타임, 남성은 당근 참가 금지! 귀여운 소녀들은 황금 시대의 신들처럼 신성불가침한 존재이다.
베라와 공주, 성왕 레반니, 성간 둥지의 자성 보스 우르, 네 소녀의 야화!

Item Story

――여자아이들――
「그러니까 전부 다 오해야. 당시 걔는 날 먹으려고 했던 거야」 샤키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건 먹으려던 게 아니야」 에코가 안경을 들어 올리곤 「안드로메다 제국 지배 종족의 손바닥에는 눈을 먹는 기관이 있어」
「본 적 있어. 뭐라고 하지… 그 칠성장어?」 샤키는 이 말을 하고 나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끝까지 들어봐」 에코는 자신의 눈을 가리키려다가 실수로 안경에 지문을 묻히고 말았다. 그는 안경을 벗고 다시 왼쪽 눈을 가리키며 「그들이 눈을 먹는 풍습은 두 가지 의미가 있어. 복종과…」
오른쪽 눈을 가리키며 「연애」
샤키도 자신의 두 눈을 따라 만지며 그 당시 자신을 향한 감정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공주 자신도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공주에겐 복종하는 사람이든 그녀에게 정복당한 것이든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이든 모두 똑같을 거야. 그저 황실의 권력 다툼에서 그녀를 해하지 않는 존재일 뿐인 거지」
「어쩐지 안드로메다 제국의 자객이 그녀를 납치한 거구나. 그러니까 다른 계승자의 계책인 거지?」
「난 승계 싸움에 말려들기 싫어. 그래서 너한테 그녀를 좀 더 지지해 주라고 한 거야」
「그, 러, 니, 까——나랑 걔는 그런 사이가 아냐! 걔도 나를 제일 싫어하는 거 아냐?」

그리고 여자아이들이 어떤 얘기를 했을까? 이건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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