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힐드 전기

군힐드 전기
군힐드 전기Name군힐드 전기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Non-Codex Series, Non-Codex Lore Item
RarityRaritystr
Description근대 몬드 역사가 에크하르트·군힐드가 귀족 시대의 자잘한 전설을 선별해 저술한 역사 저서로, 가문의 선조인 군힐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Item Story

바르바토스 님의 시원한 바람이 독자들의 두 눈을 밝혀주고 몬드의 자유의 바람이 오랫동안 불 수 있길 바란다.

군힐드 가문은 오랜 전설에서부터 시작됐다. 그건 3천 년 전, 「고탑의 왕」 데카라비안과 「북풍의 왕」안드리우스가 전투를 벌이던 시대다. 이때 몬드는 황량한 얼음벌판이었고 군힐드는 유민들 중 가장 거대한 부족의 지도자였다.

군힐드의 아버지는 과거 데카라비안의 부하였다. 그는 왕의 삐뚤어진 폭정을 참지 못해 부족을 데리고 폭풍이 휘몰아치는 고성에서 도망쳐 나온다. 하지만 성벽 밖의 황무지는 생존하기 어려워 밖으로 나온 유민들은 폭군으로부터 탈출했다고 해도 끝없는 눈보라 속에 갇히게 됐다.

부족민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 천풍 속의 정령이 군힐드의 기도를 듣게 된다. 족장의 어린 딸의 간절한 바람과 눈보라 속에 덮인 유민들의 외침은 이렇게 신앙으로 변하게 됐다. 신앙이 바람의 정령 옆에 모여 시냇물이 모여 강이 되듯 바람의 정령에게 큰 힘을 가져다주게 된다. 이렇게 그는 이 부족에게 조그마한 피난처를 제공하고 수호의 힘을 족장의 딸에게 나누어주게 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군힐드는 이 무명 부족의 족장이자 첫 여자 제사장이 되어 부족민들을 수호하기 시작했다. 바람 신 바르바토스가 무심한 왕에게 도전했을 때 그녀는 부족민들을 데리고 신의 분노를 직시했다. 마침내 바르바토스가 광풍 아래 폭군의 백성들을 해방시키자 그녀는 처음으로 탄생한 바람 신에게 월계관을 씌워드렸다.

이후 바람 신 바르바토스가 떠난 뒤 몬드의 대지엔 귀족들이 생겨났다. 비록 신력을 가진 통치자들이 천년 뒤에 부패와 폭정을 일삼았지만 바르바토스 본인도 이러한 미래가 올 거라는 것을 예측할 수가 없었다.

군힐드의 후대는 몬드의 고귀한 왕족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악행을 일삼는 로렌스 가문과는 달리 군힐드 가문은 「평생 몬드를 수호하라」는 가훈을 품고 최선을 다해 몬드의 사람들을 수호했다. 귀족 전복 투쟁에서도 그들은 몬드 민중들의 편에 서서 쫓겨나지 않았다.

오늘날의 군힐드 가문은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위해 위대한 프리스트와 용맹한 기사를 배출해냈다. 따라서, 이 가문은 조상들의 이념과 바람 신의 당부를 영원토록 지키며 몬드의 땅과 사람들을 수호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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